칼럼
남을 시기하면 안 되는 이유
졸꾸둘기
2021. 3. 11. 15:44
인간은 끊임없이 비교한다. 특히,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며 차이를 찾는다. 그중 자신보다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면 부러움을 느낀다. 부러움을 해소하는 방법은 2가지다. 나도 그렇게 되거나 상대를 내리깎는다. 전자는 불가능하거나 어려워서 많은 사람이 쉬운 길인 후자를 선택한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시기하고 질투한다.
계속 시기하면 시기하는 습관이 생긴다. 감정도 습관의 연료기 때문이다. 젓가락질을 잘하기 위해 교정용 젓가락을 반복 사용하듯이 반복 행동을 하면 습관이 생긴다. 감정도 같은 감정을 반복해서 경험하면 습관이 된다. 시기하는 사람은 타인의 장점을 보고 학습해서 성장하기보다는 계속 시기한다. 시기심이 나를 갉아먹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시기심은 미래의 성공을 가로막는다. 무의식이 내가 미래를 위해 하는 행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자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려는 행동할 때마다 나쁜 걸 피하려는 무의식과 싸워야 한다. 순풍이 돼줘야 할 무의식이 오히려 역풍이 된다. 타인의 성공에 축하하고 격려하기 어렵다면, 시기하진 않는 게 본인 인생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