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건강은 꾸준한 장기투자로 가야 하는 이유
졸꾸둘기
2021. 3. 26. 18:19

꾸준히 안타만 쳐도 이긴다.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강화하는 게 좋은 일이 많다. 하지만 건강만큼은 약점 보완이 중요하다. 장기의 기준 미달 기관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건강은 평생 하는 게임이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해야 한다. 홈런을 치려고 무리하기보다는 적당함과 꾸준함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좋은 걸 더하기보다는 나쁜 걸 뺄 거다. 내 철학을 건강 습관에도 적용해볼 생각이다. 예를 들면 수면의 질을 상승시키기 위해 잠들기 2시간 전에 반신욕을 하기보다는 잠들기 전 1시간 동안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피하려고 하는 식이다. 밑 빠진 독에 더 좋은 펌프로 물을 붓기보다는 밑을 막는 게 현명하다.
건강 도서를 읽기 시작했다.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알기 위해서다. 내 라이프스타일 중에는 건강에 도움 되는 습관도 있고 나쁜 습관도 있다. 왜 좋고 왜 나쁜지 알아야 개선하거나 강화할 방법을 알 수 있다. 제대로 알면 동기부여도 제대로 된다. 건강은 미래의 내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미뤄왔던 나를 반성한다.
먼저 5가지 습관을 개선할 생각이다. 건강 도서를 한 권만 읽어도 해야 할 일이 넘친다. 나는 나를 잘 안다. 그거 다하려다간 하나도 못 하고 원래의 나로 돌아갈 것이다. 5가지 습관만 정해서 시도하고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습관이 들면 다른 습관을, 안 들면 보완해서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라이프스타일은 한순간에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