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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이득을 취하는 사람을 보며 배우고 있다

졸꾸둘기 2021. 4. 7. 18:07

 

요즘 자기 힘이나 권력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사람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사회인은 사회에서 살면서 법과 도덕을 배운다. 배우고 나면 법과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살 게 된다. 하지만 저들은 다르다.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테두리를 벗어나는 행동을 한다.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고 뻔뻔하게 행동한다. 예전엔 이런 행태에 화가 났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다. 오히려 편견이나 통념을 깨는 과감함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승자 효과란 개념이 있다. 성공 경험은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을 낳고, 그 호르몬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겨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 긍정적으로 발현되면 자신감을 키울 때 쓴다. 작은 성공을 쌓아가면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커져 어려운 일에도 도전한다.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갑질할 때 쓴다. 내가 나쁜 짓을 해서 문제가 되더라도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승자 효과도 쓰기 나름이다.

 

승자 효과를 활용해 과감하게 도전하지만 반성하는 사람이 좋다. 사회적 책임감을 지닌 사람이 더 우월하기 때문이다. 법과 도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공격당하기 쉽다. 적에게 공격받지 않는 방법은 적을 안 만드는 게 최고다. 일부러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 작은 이익을 노리다 크게 망하는 것보다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롱런하는 게 낫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도전이다. 도전해야 반성할 게 있다. 먼저 과감함부터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