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매번 피하던 일에 자원하는 이유
졸꾸둘기
2021. 4. 26. 18:43
팀 프로젝트 발표자를 도맡아서 하려고 한다. 과거에는 발표자는 절대 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가위바위보나 사다리 타기에 걸리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피하려 했다. 발표가 무서웠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자원한다. 발표를 연습할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바꾸고 스스로 발표자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비대면 발표라서 난이도가 낮아져 더 좋은 기회다. 대면 발표는 신경 쓸 게 많다. 복장, 손짓, 시선 처리 등 다양하다. 비대면 발표는 다들 발표자료만 보니 이것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 내용 이해도, 전달력, 속도, 여유 등에만 집중하면 된다. 난이도와 부담감이 줄어서 연습할 기회를 열심히 누리고 있다.
하기 어려운 일도 마음을 바꾸고 난이도를 낮추면 도전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실제로 어렵거나 그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내가 어려워하는 이유를 제거하다 보면 쉬워진다. 도전하는 일도 좋은 기회라고 마음을 바꾸자. 그렇다면 뭐든지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