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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힘들면 내일도 모레도 힘들다칼럼 2021. 5. 18. 18:06
오늘 힘들면 내일은 좋은 날이 올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늘 힘들면 내일도 힘들다. 심지어 모레도 힘들다.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하루 이틀로는 어림도 없고 어려움이 몇 년이나 지속할지도 알 수 없다. 어릴 때 읽는 동화에서는 어려움과 고통 끝에 행복이 온다고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내가 지금 저점이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저점인지 더 내려가기 전 잠시 멈춤인지 모른다. 다행히 고통이 커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고통이 사라지진 않는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기에 도망칠 수도 없다.
고통은 피할 순 없지만 고통에 대한 내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고통을 장애물이나 이정표라고 생각할 수 있다. 행동도 무작정 피하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외치며 계속 도전하며 이겨내려고 하거나 다른 길로 가서 다른 고통을 찾을 수도 있다.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며 선택도 내 몫이다.'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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